생전 처음 맛보는 에콰도르 원두 커피~ 궁금했는데, 다행히 만족스러운 좋은 풍미를 보여주었습니다^^
플로럴, 딸기와 크랜베리가 연상되는 상큼한 붉은 베리향과 너티함이 짙은 편입니다.
히비스커스와 캐모마일, 에티오피아 원두가 연상되는 우드 향도 느껴집니다.
솜이불이 연상되는 크리미한 텍스쳐도 인상적입니다.
Winey한 산미도 M ~ M+로서 살짝 높은 편이며,
초콜릿과 스위트한 단맛도 짙은 편입니다.
쓴맛은 약간의 쌉싸름함이 느껴지긴 하지만, 강하진 않습니다.
다만, 핸드 드립이 쉬운 원두 커피는 아닙니다.
살짝 낮은 온도에서 Pull-over로 추출해서, 부드럽고 단맛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출 시간이 길어지면 쌉싸름함이 강해지는데, 개인적으로 그리 긍정적인 뉘앙스는 아니었습니다.
(고수님들은 어떻게든 맛있게 뽑아내시겠지만, 취미로 하는 아마추어에게는 믿을 건 하리오 글래스 드리퍼와 풀오버 스킬~^^)
블로그 포스팅 : https://dolmory9.blog.me/221866604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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