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미와 향이 좋은 온두라스에요. 이것을 사이펀으로 내려볼게요.
사이펀은~으로 시작되어
분쇄 정도, 물의 온도, 교반의 횟수와 시기, 필터의 종류와 보관방법 등 20여 분간의 촘촘하고 친절한 설명과 함께 내려진 220ml.
그것을 다섯 잔으로 나누어 한 모금씩.
그리고 이어진 대표님의 융드립.
역시 세심하고 다소 전문적인 설명.
기구에 따라, 과정 중에 일어나는 조금의 차이에 따라 얼마나 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는지 알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와~" "우와~" 를 연발하던 우리(아사커)들. 😮
앞선 설명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것이
"취향에 따라, 자기에 맞게, 조금의 차이가 아주 다르게 나타나는", 등의 말이었다.
다양함. 그 다양함을 일으키는 "변수"들.
자연스럽게 "커피의 변수"는, "삶의 변수"로 옮겨졌고,
누구랄 것도 없이
자신들의 "변수"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마치 아무도 없는 것처럼
우린 온 시간을 그렇게 함께 있었다.
역시 우리 안에 있을 "상수"의 힘을 믿으며..
// 퇴근 시간이 지났음에도 함께해 주신 스테이위드커피 대표님, 바리스타님.
세종에서부터 이고 오신 수제 맥주의 장인 미숙님.
소문만 듣던 귀한 제주마음샌드를 맛보여 주신 인서님.
환상적인 에스프레소의 경험을 위해 각설탕을 준비해 주신 형정님.
어쩌면 머뭇거렸을 마음을 다잡고 함께해 주신 하늬님.
그리고 좋은 웃음으로 중심이 되어주시는 진원님.//
모두모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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