展 2021.11.23-2022.01.10-월간 스테이위드커피::스테이위드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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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스테이위드커피

<어떤 제주> 展 2021.11.23-2022.01.10

스테이위드커피 (ip:)










스테이드위드커피 개관전.

일시:2021.11.23-2022.01.10
OPEN AM:09:00-PM:19:00
장소: 제주시 해안마을 5길29 스페이스위드 (스테이위드커피 2층)

<어떤 제주> 展
내가 보는 그 곳에 나의 제주가 있다.

고도의 자치권이 보장되는 특별자치도.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 360여 개의 오름, 유려한 곶자왈, 감귤, 해녀, 바람, 등 그 중에 나의 제주는 무엇인가?

스테이위드커피에서 주관하는 스페이스위드 개관전 <어떤 제주>는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제주를 바라보는 박근주, 소은명 두 작가의 사진, 설치, 영상 작업이다.

박근주는 사진작가이다. 사진이란 실제의 순간을 포착하고 증명하고 기록하는 매체이다.
그러나 박근주의 사진은 동시에 실제 하지 않을 것 같은 순간을 드러낸다. 매끈한 색면으로, 때로는 낯설게 꺾인 그림자로, 희미한 경계선으로 실제와 가상의 감각을 뒤섞어 혼돈을 일으킨다. 작가는 바로 그 지점에서 질문한다. 우리는 지금 있는 것을 보는 것인지, 있으나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본다”와 “있다”는 같은 것인지. 박근주 작가에게 제주는 아직 익숙하지 않다. 익숙하지 않다는 것은 들여다본다는 것이고, 오래 본다는 것이며, 보이기까지 기다린다는 것이다. 작가의 제주는 그렇게 시작된다. 마을을 다니며 우연히 만나는 옥상의 기둥에서, 어느 벽면을 스치는 한 낮의 그림자에서.

소은명 작가의 밴드 설치는 선명한 색과 형태가 반복적으로 겹치는 매우 직관적인 작업이다.
비비드 컬러의 동그라미들이 이루어내는 공간은 반복되는 만큼 감정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하다. 그러다 어느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레이어들이 사이를 침투한다. 공기와 빛의 떨림으로 흔들리고 어른거리는 환영과 울림이 그것이다. 가느다란 줄 끝에서 흔들리는 동그라미는 이미 처음의 의미에서 탈각되어 자유와 무의식으로 현실의 경계를 넘어선다. 스테이위드커피의 공간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한 영상에서 그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 바다와 하늘을 아우르는 푸른빛 위로 수많은 원형이 오버랩되고, 안팎으로, 위아래로 종횡하는 시선은 실재하는 우리를 모호하고 흐릿한 가상의 공간으로 끌어당겨 놓는다.

이번 <어떤 제주>에서 박근주, 소은명 작가의 시선을 따라, 여기 제주와 두 작가의 제주 그 사이 어디쯤에서 당신의 제주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기획:김정혜(스테이위드커피)
@staywithcoffee
@eunmyungsoh
@keunju_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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