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y0334 by
@staywithcoffee 를 알게된 게 올해초었는데, 온라인으로 처음 샀던 커피가 콜롬비아 엘 파라이소 리치였던걸로 기억한다.
그 커피가 다시 들어왔길래 냉큼 샀다.
엘 파라이소 농장은 무산소발효 프로세싱으로 다양한 과일향을 만드는데, 그 중에서 리치향이 가장 기억에 강하게 남아있다.
원두상태일때 고소한 향이 나다가, 갈아서 물을 부으면 고소한 향 사이로 리치의 향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발효 프로세싱 특유의 향도 요거트 향처럼 다듬어져있다.
마지막 모금은 따뜻한 복숭아 요거트를 마시는 느낌.
올해 초에는 굉장히 라이트하게 로스팅 하셨던 기억인데 (커피 가루가 오렌지 색으로 보일 정도로) 이번엔 좀 더 다크해졌다.
올해 #스테이위드커피 를 알게 되어 행복한 커피 생활을 보냈다.
스위커를 소개해준 @herringpanda 에게 다시금 감사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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