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이 지나서 즐기고, 15일이 지나서 즐겼는데... 15일이 지난 원두 커피가 좀 더 풍성하고, 밸런스 좋은 풍미를 보여주었습니다. 로스팅 후 1달까지는 만족스러운 발전적인 풍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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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를 오픈했을 때, 분쇄 했을 때... 작지만 (커피룸으로 활용 중인) 다용도실을 향긋한 향기로 가득 채우는 듯한... 즐기기 전에도 기대치를 높여줍니다^^

(저는 언제나 테이스팅 노트를 작성한 후에 가격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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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쇄 후, 스파이시, 허브, 블루베리, 스위트, 플로럴, 약간의 이국적인 향기들이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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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 후 아로마에서도 자스민과 홍차, 허브 (라벤더), 초콜릿, 약간의 스모키 함이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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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클린하며, 차의 향기와 풍부한 너티함이 받쳐주는 바디감과 훌륭한 밸런스가 인상적입니다.

(11일차보다 15일차 원두가 향도 풍성해졌지만, 보다 클린하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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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포도, 자두, 베리, 초콜릿 계열의 단맛이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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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도 M~M+로서 낮지 않지만, 부드럽기 때문에, 자극적이거나 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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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싸름한 쓴맛도 M 레벨로서 올라오지만, 역시나 바디에 잘 녹아든 부드러운 스모키함으로써 고급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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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쉬에는 베리, 초콜릿, 홍차, 자스민, 너티, 약간의 타닌들이 어우러져서, 꽤 긴 여운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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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으면서 더욱 베리향이 풍부해집니다. 아마도 아이스 커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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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단점은 마실때에도 느꼈었지만,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는 점...

세상에 싸고, 좋은 것은 없다 ㅎㅎ~

블로그 포스팅 : http://dolmory9.blog.me/221916643533